
제노블레이드2 Nintendo Switch 2 Edition 리뷰
400시간 넘게 플레이한 명작, 드디어 하드웨어의 한계에서 벗어나다
『제노블레이드2』는 개인적으로 제노블레이드 시리즈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플레이한 작품이다.
본편을 포함해 플레이 시간이 400시간을 넘을 정도로 정말 오랫동안 즐겼고, 그만큼 기억에 남는 작품이기도 하다.
처음 발매된 것은 2017년 12월 1일.
당시 게임 자체의 완성도와 재미는 상당히 뛰어났지만 한 가지 큰 문제가 있었다.
바로 Nintendo Switch의 성능이었다.
제노블레이드2는 넓은 필드와 많은 오브젝트를 구현하면서 Switch의 성능을 상당히 적극적으로 사용했던 게임이다.
그 결과 가변 해상도가 크게 적용됐고 특히 휴대 모드에서는 화면이 상당히 흐릿하게 보이는 경우가 있었다.
프레임 역시 항상 안정적이라고 하기는 어려웠다.
게임 자체는 정말 재미있는데 하드웨어 성능이 게임을 제대로 받쳐주지 못한다는 느낌이 강했다.
그래서 Switch 2가 발표됐을 때 많은 제노블레이드2 유저들이 기대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제노블레이드2의 Switch 2 대응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400시간 넘게 플레이하면서 가장 원했던 건 거창한 추가 콘텐츠가 아니었다.
제노블레이드2를 제대로 된 해상도와 안정적인 프레임으로 다시 플레이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드디어 그 바람이 현실이 됐다.
드디어 등장한 Nintendo Switch 2 Edition
『제노블레이드2 Nintendo Switch 2 Edition』은 기존 Switch판의 단순 호환 버전이 아니다.
Switch 2의 성능을 활용하면서 기존 Switch판에서 가장 아쉬웠던 그래픽과 퍼포먼스가 크게 개선됐다.
오랫동안 기존 버전을 플레이했던 입장에서는 화면을 보는 순간부터 차이가 상당히 크게 느껴진다.
특히 제노블레이드2는 아름다운 필드와 거대한 아르스트 자체가 게임의 중요한 볼거리였던 만큼 해상도 향상이 주는 효과가 크다.
Switch 1에서는 게임이 가지고 있던 비주얼을 하드웨어가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다는 느낌이 있었다면 Switch 2 Edition에서는 그 답답함이 상당 부분 사라졌다.
개인적으로 이번 버전의 가장 큰 의미도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2017년 당시 하드웨어 성능 때문에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던 제노블레이드2의 모습을 이제야 제대로 볼 수 있게 됐다.
단순한 그래픽 업그레이드만은 아니다
Switch 2 Edition에서는 그래픽과 퍼포먼스 개선뿐만 아니라 추가 요소도 들어갔다.
새로운 블레이드 **M.O.M.O.**가 추가됐고, 블레이드를 직접 조작하는 용병단 액션을 비롯해 호무라와 히카리의 새로운 스타일 등 기존 버전을 이미 플레이했던 유저들을 위한 콘텐츠도 추가됐다.
일부 이벤트에는 진동도 추가되어 기존 Switch판과 조금 다른 느낌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물론 이미 400시간 이상 플레이했던 입장에서 이 콘텐츠들만을 위해 처음부터 다시 플레이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단순히 해상도와 프레임만 올리고 끝낸 것이 아니라 기존 유저가 다시 실행해볼 만한 요소를 추가했다는 점은 마음에 든다.
지금도 훌륭한 전투 시스템
오랜만에 플레이하니 처음에는 전투 방법부터 다시 떠올려야 했다.
제노블레이드2의 전투 시스템은 처음 접하면 상당히 복잡하다.
드라이버와 블레이드의 조합부터 드라이버 콤보, 블레이드 콤보, 속성 구슬과 체인 어택까지 여러 시스템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
하지만 시스템을 제대로 이해하고 나면 전투의 재미가 완전히 달라진다.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플레이했던 오픈월드 RPG 가운데서도 전투 시스템만큼은 최고 수준이라고 생각하는 작품이다.
파티와 블레이드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전투 방식이 달라지고, 여러 시스템을 연계해 강한 적을 빠르게 쓰러뜨리는 재미도 상당하다.
400시간 넘게 플레이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도 결국 이 전투 시스템이었다.
오랜만에 다시 실행하니 조작법을 상당히 잊어버렸다는 게 문제지만... ㅋㅋ
여전히 아쉬운 부분도 있다
Switch 2 Edition이라고 해서 게임 자체의 모든 단점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제노블레이드2에서 가장 많이 지적됐던 것 중 하나인 네비게이션 시스템은 지금 다시 플레이해도 불편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넓은 필드와 복잡한 고저차 때문에 목적지가 가까워 보이는데도 실제 이동 경로를 찾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개인적으로 또 하나 아쉬운 건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는 이동 수단이 없다는 점이다.
제노블레이드의 넓은 필드를 생각하면 비행 가능한 이동 수단과 상당히 잘 어울릴 텐데 정식 넘버링에서는 아직 그런 방식의 탐험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
재미있는 건 외전격 작품인 『제노블레이드 크로스』에서는 이미 이걸 구현했다는 점이다.
이 이야기는 뒤에서 다시 해보려고 한다.
Switch 2 Edition 패키지까지 다시 구입
기존 Switch판을 가지고 있다면 업그레이드 패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Switch 2 Edition 패키지를 반드시 다시 구입해야 할 이유는 없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그런데 결국 패키지까지 다시 구입했다.
이유는 단순하다.
소장용이다.
제노블레이드2는 시리즈에서 가장 오래 플레이했던 작품이고 400시간 넘게 즐겼던 게임이다.
가격이 저렴한 것도 아니고 같은 게임을 다시 사는 셈이지만 이 정도로 오랫동안 즐긴 작품이라면 Switch 2 Edition 패키지도 하나 가지고 있고 싶었다.
일본판과 국내 정발판을 직접 비교해보니
이번에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일본판 제노블레이드2와 국내 정발 Switch 2 Edition을 나란히 놓고 비교해봤다.

기본적으로 사용된 메인 일러스트는 동일하다.
하지만 패키지 디자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차이가 있다.
바로 로고다.
기존 일본판에는 일본판 제노블레이드2 로고가 들어가 있지만 국내 Switch 2 Edition은 영문판 『Xenoblade Chronicles 2』 로고를 베이스로 제작됐다.
게임만 플레이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패키지를 소장하는 입장에서는 이야기가 조금 다르다.
뒷면도 확실히 다르다

뒷면을 비교하면 차이가 더욱 확실하게 보인다.
일본판은 일본어를 기준으로 전체 디자인이 구성되어 있고 국내판은 한국어로 현지화되어 있다.
국내 유저 입장에서는 당연히 한국어 패키지가 편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일본 게임을 패키지로 수집할 때 일본판 디자인을 선호한다.
그래서 지금까지 제노블레이드 패키지를 모을 때도 일본판을 선택해왔다.
사진에 있는 기존 제노블레이드는 전부 일본판
이번 기회에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제노블레이드 시리즈를 전부 꺼내봤다.

사진에서 Switch 2 Edition을 제외한 기존 제노블레이드 패키지는 모두 일본판이다.
제노블레이드 Definitive Edition부터 제노블레이드2, 제노블레이드3, 제노블레이드 크로스 Definitive Edition까지 일본판으로 구입했다.
국내에서 게임을 구할 수 있는데 굳이 일본판을 따로 구입했던 이유도 결국 패키지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영문판 베이스의 국내 정발 패키지보다 일본어 로고가 들어간 일본판 패키지를 더 선호한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뿐만 아니라 패키지를 오랫동안 소장한다는 점까지 생각하면 이 차이가 생각보다 크게 느껴진다.
이번에도 일본판을 또 살까?
그래서 이번 제노블레이드2 Switch 2 Edition에서도 또 고민이 시작됐다.
일본판을 하나 더 살 것인가.
이번 Switch 2 Edition부터는 반가운 변화가 있다.
국내 정발판과 일본판의 세이브 데이터를 호환해서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일본판으로 플레이하더라도 기존 세이브 데이터를 그대로 이어서 사용할 수 있다.
이전보다 일본판을 선택하는 부담이 확실히 줄었다.
문제는 가격이다.
일본판 가격은 9,778엔.
거기에 배송비가 약 2,500엔 들어간다.
결국 실제 주문 금액은 12,278엔 정도가 된다.
이미 국내 정발판까지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패키지 디자인과 컬렉션의 통일성을 위해 같은 게임을 또 구입하는 데 12,000엔이 넘는 돈을 쓰는 건 아무래도 고민될 수밖에 없다.
기존 패키지를 전부 일본판으로 맞춰놨기 때문에 일본판 Switch 2 Edition을 가지고 싶은 마음은 분명히 있는데...
9,778엔 + 배송비 2,500엔.
숫자를 보면 다시 고민하게 된다. ㅋㅋ
구하고 싶었지만 놓쳤던 제노블레이드2 Collector's Edition
사실 지금 가지고 있는 제노블레이드 컬렉션이 처음부터 내가 원했던 모습은 아니다.
제노블레이드2가 처음 발매됐을 당시에는 Collector's Edition을 구입하고 싶었다.
하지만 당시 제노블레이드2의 인기가 상당했고 한정판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Collector's Edition은 구하지 못하고 일반판을 구입하게 됐다.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아쉽다.
결과적으로 400시간 이상 플레이하면서 시리즈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즐긴 작품이 됐기 때문에 당시 Collector's Edition을 구할 수 있었다면 지금도 상당히 만족스럽게 소장하고 있었을 것 같다.
제노블레이드3도 마찬가지였다
제노블레이드3 역시 비슷했다.
3편도 발매 당시 인기가 상당했고 Collector's Edition을 구입하고 싶었지만 결국 구매하지 못했다.
그래서 현재 가지고 있는 제노블레이드2와 3은 모두 일본판 일반 패키지다.
지금이라도 중고나 프리미엄이 붙은 제품을 찾아볼 수는 있겠지만 굳이 비싼 웃돈을 주면서까지 한정판을 다시 구입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구할 수 있을 때 정가로 구했다면 좋았겠지만 놓친 건 어쩔 수 없다.

그래픽은 좋아졌지만 모든 게 좋지는 않았던 제노블레이드 DE
『제노블레이드 Definitive Edition』은 Wii로 발매됐던 오리지널 제노블레이드를 현대적으로 다시 다듬은 작품이다.
그래픽적으로는 분명 큰 발전이 있었다.
특히 캐릭터 모델링은 원작과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가 있고 지금 다시 플레이한다면 DE 쪽이 훨씬 보기 좋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모든 부분에서 오리지널판보다 좋아졌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전투 타격감이다.
오리지널판에서 느껴졌던 공격의 손맛이 DE에서는 상대적으로 약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픽은 확실히 좋아졌지만 실제 전투에서는 오리지널판의 느낌이 더 마음에 드는 부분도 있었다.
또한 오리지널판에서 가능했던 여러 가지 꼼수들이 DE에서는 대부분 수정됐다.
원작을 오래 플레이하면서 활용했던 방법들을 DE에서는 그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물론 개발사 입장에서는 의도하지 않은 플레이를 수정한 것이겠지만 기존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이런 부분 역시 조금 아쉽다.
결국 개인적으로 DE는 그래픽과 편의성에서는 확실하게 발전했지만 오리지널판을 완전히 대체하는 버전은 아니었다.

시리즈에서 가장 호불호가 갈렸던 제노블레이드 크로스
개인적으로 제노블레이드 시리즈에서 가장 호불호가 갈렸던 작품은 외전격인 **『제노블레이드 크로스』**다.
시스템적인 부분에서는 상당히 인상적인 작품이었다.
거대한 오픈월드를 구현했고 무엇보다 로봇인 돌(Doll)을 직접 타고 이동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나중에는 돌을 타고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도 있었다.
제노블레이드의 거대한 필드와 비행 가능한 로봇의 조합은 지금 생각해도 크로스만의 확실한 장점이다.
개인적으로 정식 넘버링에서도 이런 이동 수단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다.
하지만 게임 전체를 놓고 보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개인적으로는 캐릭터들의 개성과 매력이 정식 넘버링 작품들보다 약하게 느껴졌고, 게임 자체도 상당히 호불호가 갈렸다.
제노블레이드1·2·3은 캐릭터와 스토리가 게임을 계속 플레이하게 만드는 힘이 상당히 강한데 크로스에서는 그런 부분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오픈월드와 돌을 이용한 탐험에서는 상당히 인상적이었지만 전체적인 만족도에서는 정식 넘버링 작품들과 차이가 있었다.
물론 이런 독특한 방향성 때문에 오히려 크로스를 가장 좋아하는 유저도 있을 것이다.
그만큼 시리즈에서 독특한 위치에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음은 제노블레이드3 Nintendo Switch 2 Edition
현재 가지고 있는 제노블레이드 패키지를 전부 꺼내봤지만 아직 컬렉션이 끝난 것은 아니다.
『제노블레이드3 Nintendo Switch 2 Edition』이 2026년 12월 3일 발매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기존 1·2 Switch 2 Edition과 발매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
1편과 2편은 업그레이드 패스가 먼저 발매되고 패키지판이 나중에 등장했지만 제노블레이드3는 업그레이드 패스와 Switch 2 Edition 패키지판이 12월 3일 같은 날 발매될 예정이다.
기존 Switch판을 가지고 있다면 업그레이드 패스를 이용하면 되고, 처음 구입하거나 실물 패키지를 소장하고 싶다면 같은 날 Switch 2 Edition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지금까지 패키지를 모아온 걸 생각하면 나 역시 결국 제노블레이드3 Switch 2 Edition 패키지를 구입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3편까지 추가되면 다시 한번 컬렉션 사진을 찍게 될 것 같다.
문제는 역시...
이번에도 일본판을 따로 살 것인가.
제노블레이드2 일본판 가격만 봐도 벌써 고민인데 3편까지 일본판으로 맞추기 시작하면 상당히 부담스러워질 것 같다. ㅋㅋ

총평
제노블레이드2는 이미 400시간 넘게 플레이한 게임이다.
그럼에도 이번 Nintendo Switch 2 Edition이 반가운 이유는 명확하다.
이 작품은 게임 자체가 부족해서 아쉬웠던 게 아니라 Nintendo Switch의 성능 한계 때문에 해상도와 프레임 등 여러 부분에서 손해를 많이 봤던 작품이기 때문이다.
특히 휴대 모드에서는 낮은 해상도가 상당히 아쉬웠고, 넓고 아름다운 필드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하드웨어가 그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다는 느낌이 강했다.
그래서 제노블레이드2를 좋아했던 유저들 가운데 Switch 2 Edition을 기다렸던 사람이 많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그중 한 명이었다.
Switch 2 Edition에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된 것도 반갑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큰 변화는 결국 제노블레이드2를 훨씬 좋은 환경에서 다시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2017년 처음 발매된 이후 거의 9년이 지나서야 이 게임이 원래 보여주고 싶었던 모습에 한층 가까워진 느낌이다.
이미 기존 Switch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패키지를 다시 구입해야 할 필요는 없었다. 가격도 비싼 편이다.
그럼에도 시리즈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플레이했고 400시간 이상의 시간을 보낸 작품인 만큼 Switch 2 Edition 패키지는 소장하고 싶었다.
이번 패키지를 구입하면서 지금까지 모아온 제노블레이드 시리즈도 오랜만에 전부 꺼내봤다.
제노블레이드2와 3의 Collector's Edition을 구하지 못했던 아쉬움도 있었고, 국내 정발판의 영문판 베이스 패키지가 마음에 들지 않아 기존 작품들을 일본판으로 구입하기도 했다.
제노블레이드 DE처럼 그래픽은 크게 좋아졌지만 오리지널판과 비교해 아쉬워진 부분이 있었던 작품도 있었고, 제노블레이드 크로스처럼 오픈월드와 비행 가능한 돌이라는 인상적인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개인적으로 캐릭터와 게임 자체에서는 호불호가 크게 갈렸던 작품도 있었다.
그렇게 하나씩 구입하고 플레이했던 게임들이 어느새 하나의 컬렉션이 됐다.
그리고 아직 끝난 것도 아니다.
2026년 12월 3일에는 제노블레이드3 Nintendo Switch 2 Edition이 발매될 예정이고, 이번에는 기존 1·2와 달리 업그레이드 패스와 패키지판이 같은 날 발매된다.
결국 3편까지 구입하고 나면 Switch 2 Edition 1·2·3이 모두 모이게 된다.
그때는 지금 찍어둔 컬렉션 사진도 다시 찍어야 할 것 같다. ㅋㅋ
제노블레이드2를 처음 플레이했던 2017년에는 이렇게 오랫동안 이 게임을 플레이하고, 몇 년이 지나 새로운 하드웨어용 패키지를 다시 구입하게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400시간 넘게 플레이했는데도 다시 낙원으로 돌아갈 이유가 생겼다.
개인적으로 이번 Nintendo Switch 2 Edition은 단순한 재발매라기보다, Switch 1의 성능 때문에 아쉬움이 남았던 제노블레이드2를 제대로 다시 즐길 수 있게 만들어준 버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리고 언젠가 다시 처음부터 플레이하게 된다면, 그때는 아마 내가 기억하고 있던 제노블레이드2보다 훨씬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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